양말은 흰색을 주로 신는다. 아무런 무늬도 없는 그냥 보통의 양말이다. 학교 내에서는 슬리퍼를 신지만 바깥에서는 검정색 운동화를 신고 돌아다닌다. 흉터 하나 없는 다리.
(다몽 @DAMONG__님 커미션입니다.)
::이름::
한유담
::성별::
여
::신장/체중::
157cm / 44kg
::성격::
조금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고작 몇 년 더 살아온 것이지만 확실히 어렸을 때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원래도 그리 감정을 쉽게 내비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때보다도 더 자신을 감추는 것에 능숙해졌다. 얼굴에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것은 본디 타고난 특성이다. 풍부한 표정이라고 해봤자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것과 경멸어린 시선. 남이 그런 자신을 봤을 때 조금이라도 인상을 쓸만한 이런 요소들을 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그런 사소한 것들에 크게 반응하지 않을 여유가 생긴 것이다.
예민하다.
어렸을 때보다도 더 예민해졌다. 특히 시각과 청각 면에서 더더욱. 아무리 여유를 가지게 되었어도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시키는 것에는 아직은 날카롭다. 작은 소리를 굉장히 잘 듣는다. 그래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도 모른다.
:: 특징 및 기타::
01. 한유담
-3월 28일
-탄생석 :: 아쿠아마린 :: 젊음, 행복
-탄생화 :: 꽃아카시아나무 :: 품위
-양자리 :: Aries
-RH+B
02. 가족
아이의 가족은 여전히 부모님과 쌍둥이 오빠들로 구성되어있다. 다만 오빠들은 이제 대학생이 아닌 어엿한 직장인. 아버지는 지금도 재택 근무를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일을 쉬고 계신다. 고등학생인 아이에게 더 신경을 써주기 위함이다. 좋아하는 반찬을 아침마다 엄마와 아이가 같이 요리하여 만드는데, 이 시간을 아이는 참 많이 좋아하더랬다. 집에 같이 있었어도 거리감이 느껴졌던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함께 있는 느낌이 많이 든다며 집 안에서는 웃는 일이 부쩍 늘었다. 아이의 엄마 역시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며 좋은 선택을 했다고 내심 기뻐하고 있다. 가끔 주말에 놀러오는 쌍둥이 오빠들과는 아직도 많이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말수가 늘었다.
03. 말투
평소의 말투가 조금은 너그러워졌다.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때라면 나름 사근사근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04. 습관
책을 읽거나 뜨개질을 하는 습관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눈을 비비는 것은 줄이고 있어서 습관 축에 끼지 않게 되었다. 메모의 습관 역시 그대로며 더 깔끔하고 보기 좋게 요약할 수 있는 능력까지 상승했다.
추가로는 평소에 좋아하던 책의 문장이나 시의 문구를 매일 자기 전 일기장 제일 위에 쓰고 잠을 잔다는 것.
05. LIKE
달고, 맵고, 짠 음식들을 여전히 선호한다. 사탕도 아직까지 좋아하는데, 집중할 때 입에 물고 있는 게 그렇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개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아이가 17살 때부터니까 햇수로는 3년. 개의 이름은 하나. 하나와 산책하는 것도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 중에 하나로 꼽힌다.
06. HATE
비오는 날을 싫어한다. 명확한 이유는 없다.
07. 신뢰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이제 조금씩 믿으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다. 미신은 여전히 믿고 있으며 귀신의 존재 또한 믿는다. 그러나 여전히 무서워한다는 것은 숨긴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이유다.
08. etc.
항상 양쪽으로 땋았던 머리를 한쪽만 땋는 것으로 바꾸었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그랬다. 1학년 새학기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머리끈 한 쪽이 끊어져버렸고, 여분의 머리끈을 찾지 못해서 그냥 한쪽만 땋은 채 다녔는데,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지금도 그렇게 다니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09. 도서부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도서부를 가입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였다면 지금은 장래희망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서 혹은 작가. 아직도 이 둘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고.
::소지품::
살짝 낡은 표지의 수첩
검정색 볼펜

"조금만 조용히 해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