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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잡아 당기지 말어,"

짙은 갈색의 머리를 두갈래로 땋았습니다. 허리까지 오늘 꽤나 긴 머리.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쭉 길러온걸로 보입니다.

앞머리는 머리띠를 사용해 5:5로 넘겨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입니다.

 

"저학년들의 모범이 되어 보여야지."

언제나 단정한 옷차림입니다.

셔츠는 언제나 구김없이 다림질 되어있으며 치마또한 일어나고 앉을때마다 바르게 피는 모습이 꽤나 익숙한듯 합니다.

멜빵또한 꼬아진걸 본 사람은 없다고들 하는 아이입니다.

치마를 입을땐 언제나 새하얀 스타킹과 구두가 특징입니다.

 

 

::이름::

 

최수아

 

 

 

::성별::

 

여성

 

 

 

::신장/체중::

 

145cm / 45kg

 

 

 

 

::성격::

 

 "누구도 내버려두고 싶지 않아."

아이는 말하자면 박애주의적인 성격입니다.

사람은 그 사람 그대로 아름답다고,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사랑으로 대하려 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이들에게 상냥하고, 애정을 다해 대합니다.

 

"숙제는 하고 노는 거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엇나가는 거 역시 보지 못하는 아이는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잔소리 쟁이가 되고는 맙니다.

숙제했니? 준비물은 챙기고 노는 거지? 위험한 곳에는 가면 안돼!

 

"정말이지, 내가 없으면 안된다니까?"

결국 아이는 반아이들을 자처해 챙깁니다. 오지랖넓다고들 생각되기 쉽지만,

학우들의 부모님들도 아이가 동행하여 놀때는 한결 자비로워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학우들은 딱히 신경을 쓰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모두에게 밝고 상냥한 아이이고 싶어요."

실제로도 아이는 잘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가끔 혼자일때를 쓸쓸해 하는 거 같습니다. 

 

 

 

:: 특징 및 기타::

 

 

[반장, 이름보다 많이 불리는 호칭]

1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 쭉, 아이는 그것이 응당 자신의 역할인것마냥 반장의 자리를 맡아왔습니다.

4학년때쯤부턴 아이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 조차 아이를 이름대신에 반장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장난스레 이제는 제 이름보단 반장이란 이름이 익숙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모범생]

반장으로서의 표본이 있다면 미혼초등학교의 선생님들은 응당 아이를 떠올리곤 합니다.

아이는 정형적인 ‘바른 학생’이라 불리곤 하는 타입이며,

성적우수

품행단정

태도성실

의 세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방과후]

방과후에는 아이들과 놀러를 다닙니다.

주로 아이들 사이에서 보호자와 같은 역을 자처합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과외와 학원을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글쎄, 아직 초등학생인데도 수면시간이 아슬아슬히 7시간입니다.

 

[장래희망]

있지,너한테만 만해줄게,  나 커서 우주비행사가 될거야!

아이는 학우들 귀에 이렇게 소곤거리곤 합니다.

우주로 나가서 모두를 한번에 바라보고 싶어.

아이는 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마냥 가끔 눈을 감습니다.

 

 

::소지품::

 

손수건

연분홍색 폴더식핸드폰

'중학생 필수 500선'영어단어집

최수아-한유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서로만은 사고의 중심이 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

도가 지나칠 때면 말 없이 의지하기도 한다.

가끔 유담이 수아의 작은 고민을 들어주거나 충고를 하는 등의 대화도 나누는 편.

여천의-최수아

[중학교대비 공부조!]

 

반년남은 중학교진학을 앞두고 천의와 수아는 영단어집을 함께 외우기로 했다.

서로 모르는 부분도 물어보며 학구열 증진에 좋은 라이벌도 되어주는 관계.

" 선생님, 숙제검사 안하셨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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