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분께 채색 도움받았습니다!)
하얀 솜 같은 백발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옆으로 묶었다. 묶은 머리를 푸르면 어깨를 조금 넘기는 기장. 분명 아침에는 제대로 정돈되어 묶여있었을 머리칼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람에 날려 헝클어져 버린 모양새이다. 눈꼬리가 아주 살짝 내려갔나 싶은 평범한 인상. 숱이 많은 속눈썹 밑으로 자리 잡은 남색 눈동자는 항상 이런저런 재밌는 일을 찾아 바쁘게 도르륵 굴러다닌다. 타지 않은 적당한 빛깔의 피부는 맨들맨들한 편. 발육이 그다지 좋다곤 하지 못 할 조금 작은 체구를 가졌으나 여리여리하거나 빼빼 마른 느낌은 아니고 말 그대로 '자그맣다'라는 느낌이다. 얇은 면으로 된 나그랑 티셔츠에 짧은 청반바지를 입었으며, 발에는 무난한 흰색 발목 양말에 가죽으로 된 아동용 운동화를 신고 있다.
::이름::
곽 하은
::성별::
여성
::신장/체중::
150cm/40kg
::성격::
*긍정적*
"앗, 그렇구나~!"
아직 세상만사가 마냥 즐겁고 신기하기만 한 어린이. 웬만한 일은 헤실헤실 웃으며 넘기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이다. 대체로 남의 의견에 잘 반대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저에게 잘못을 했어도 사과만 한다면 금세 넘어가지만, 사실은 누가 자신에게 해를 끼쳐도 잘 모르고 지나쳐버리는 경우도 잦다. 남들이 보기에는 피해를 받아도 남을 원망하거나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유하게 넘어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철 들었다', '착하다'라는 평을 종종 듣는다.
*발랄함*
"오늘도 친구야는 반짝반짝하네~"
항상 호선을 그리며 올라가 있는 입꼬리. 기본적으로 텐션이 높으며, 몸동작이 크기 때문에 한결 더 방방 뜬 듯한 느낌을 준다.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이곳저곳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돌아다니는 바람과 같은 아이. 항상 활력이 넘치고 경쾌한 분위기로 일상을 보낸다.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을 좋아한다. 딱히 특별한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눈이 닿는 대로 말하는 것뿐.
*엉뚱함*
"이거 봐라 친구야~ 아까 주운 거미."
활기 넘치는 성격에 상상력도 풍부해서, 한 곳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것을 찾아다닌다. 집중력이 산만한 것보다는 가만히 있는 것을 좀이 쑤셔서 못 견뎌 하는 쪽에 가까움. 때문에 광범위로 사고도 잘 치고 다닌다. 일단 흥미가 생긴 것은 무조건 끝까지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돌아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장난치는 것 또한 좋아해서 타인을 졸졸 따라다니며 귀찮다고 할 때까지 치근덕대곤 한다. 상대방이 싫다는 말을 하면 왜 싫은지 집요하게 물어보면서 귀찮게 하지만, 끝까지 괴롭히지는 않는다. 안 그래도 장난이 너무 지나치다며 부모님께 종종 혼이 났기 때문에 서서히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 특징 및 기타::
*기본정보*
혈액형 Rh+ A형
3월 21일생, 양자리.
탄생화는 벚꽃, 꽃말은 인생의 출발. 꽃말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흰 벚꽃을 좋아한다.
가족관계는 부, 모. 곽씨 집안의 외동딸이며 양친 모두 정정하게 살아계시는 평범한 가정.
*교내에서의 이미지*
발이 넓은 아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미혼 초등학교에 있었던 아이라면 분명 언젠가 하은과 대화를 해보았을 것이다. 원체 이곳저곳을 쏘다니는 것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아하고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모두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었다. 어떤 아이들은 하은이 짓궂은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같이 있으면 불쾌하고 짜증이 난다고도 하지만...
*LOVE*
장난, 처음 보는 것, 신기한 것.
하늘, 구름, 눈.
친구.
문자메시지.
흰 벚꽃.
노래, 특히 자장가.
.
.
.
"좋아하는 건 너무 많은걸~"
*DISLIKE*
따분하고 지루한 것, 내가 알지 못하는 것, 궁금한 것.
어른들의 잔소리. 강압적인 태도.
*말투*
타인을 "친구야"라고 부른다.
목소리 톤은 높은 편. 말꼬리가 조금 늘어지나 싶은 느긋한 말투에, ~하자! 같이 단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장난에 잘 끌어들인다.
*버릇*
한 곳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항상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습관 때문에 제자리에 서 있을 때도 발을 작게 동동 구르는 버릇이 있다. 집중력이 산만한 것은 아니고, 가만히 있는 것을 좀이 쑤셔서 못 견뎌 하는 편.
*취미*
취미는 역시 장난치기. 벌레를 잡아서 친구의 눈앞에 들이민다던가, 머리를 헝클인다던가, 뒤에서 깜짝 놀래준다던가... 그러한 종류의 짓궂은 장난을 질리지도 않고 끈덕지게 해댄다. 이러한 장난을 싫어한다면 바로 거절하는 편이 뒤탈이 없고 좋을 것이다.
친구들과 연락하는 것 또한 좋아해서, 시시콜콜한 일상등을 문자로 보내기도 한다.
*특기*
친구를 위로해주는 것을 잘 한다. 정확히 말하면 '해결책을 찾거나 아픔을 공감해준다' 보다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도 하은을 찾고 기대는 사람이 많다. 들은 이야기를 다른 곳에 전달하지 않는 무거운 입도 타인에게 신뢰를 주는 데 한몫하는 듯. 친구가 많다는 평을 종종 듣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장단점*
감정의 기복이 좀 있다. 우유부단한 성격과 더불어서 조금 정신없다는 인상을 줄 수도.
호기심이 매우 강하다.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을 보면 무조건 탐구해보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눈치가 없는 편이다. 직설적으로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른다. 지적해도 크게 상처받진 않는다.
재미나 새로운 욕구에 주로 끌리기 때문에,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성격이다. 다양한 관심과 센스로 뭐든 빨리 배우긴 하지만, 아무래도 꼼꼼하다곤 할 수 없는 조금은 끈기가 없는 스타일.
*특징*
취향이 특이하다. 조금 이상하거나 징그럽거나... 여튼, 흔하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더위를 잘 안 탄다. 무더운 여름날 뛰어다녀도 땀이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대신 추위는 좀 많이 타는 편.
머리카락이 얇고 하늘하늘하다. 다른 사람이 머리 묶어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묶는 일은 드물다. 세상엔 머리를 묶는 것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평소에 떠올리는 생각도 매우 특이한데, 그 상상을 실현에 옮기는 것도 거침이 없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듣는 것에 비해서 하는 행동들은 매우 짓궂다. 보통 착하다는 평을 주로 듣지만, 거친 장난들 때문에 악동이라는 말도 종종 듣는다.
::소지품::
피쳐폰, 휴대용 종이비누, 젤리 한 봉지
곽하은-박수호
[볼 마사지 친구]
말 그대로 하은이 수호의 볼을 마사지 해주는 사이이다.
어쩌다 수호의 볼을 주무르게 되었는데, 그 촉감이 매우 좋아서
계속 주무르게 되었다.
그러나 볼을 주무르면 수호가 자꾸 눈물을 흘려서...
어떻게 하면 수호를 울리지 않고 볼을 주무를 수 있을지 고민하던 하은은
결국 볼 마사지를 배우게 되었다.(!)
수호는 하은이 주물거리는 것이 나쁘지 않으니까 그냥 놔두는 편이다.
곽하은-강나비
[솜사탕과 나비]
서로 투닥거리면서도 (사실은 일방적으로 나비가 하은에게 투닥거리는 거지만)
항상 급식도 같이먹고, 항상 같이 앉는 등 매일 붙어다니는 소꿉친구이다.
나비는 하은을 보고 왜 자꾸 따라다니냐고 하지만...
의외로 둘이 합은 잘 맞는것 같다!
곽하은-강한빛
[특별한 신뢰 친구]
서로의 말을 진심으로 신뢰하는 관계, 서로 보증까지 서줄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신뢰는 항상 같이 장난을 치러 다니며 쌓인 것으로,
이젠 서로의 말이라면 달에 호랑이가 산다고 해도 믿어줄 정도이다.
곽하은-남서린
[톰과 제리]
... 지만 서린이 일방적으로 장난(을 빙자한 괴롭힘)을 당하는 사이이다.
딱 잘라서 거절하지 못하는 서린과 눈치가 없는 하은의 조합이 만들어낸 관계.
두 사람이 하는 행동이 마치 고양이와 쥐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