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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님(@_wkruf) 커미션

     

"꺄오!! 곱슬머리 아니거던! 그냥 아..안빗은 거거던!"

아이는 이렇게 우기지만, 누가 봐도 곱슬인걸요?

그것도 꼬불꼬불, 칠흙같은 천연곱슬.

곱슬머리가 컴플렉스인지 매일 아침 빗고 또 빗어 내리지만

결국엔 다시 원상복구되는 강철같은 머리에 투덜 거리곤 합니다.

 

 

"합!..나 또 입벌리고 있었냐..?"

얼굴은 고양이상에 눈이 꽤나 날카로워요.

두 눈은 아버지의 눈을 닮아 붉은 색을 띄고있으며,

좋아하는 것을 볼 때에는 희미하게 반짝, 빛나보여요. 

이빨이 고르지 못해 가만히 있으면 입이 저절로 헤에 벌어져서, 가끔 멍해 보일때도 있답니다. 

 

 

"옷 잡지 마, 아끼는 거다!"

 

 

 

 

 

 

 

 

 

 

 

 

 

 

 

 

 

 

 

 

 

 

 

 

 

 

 

 

 

제일 자주 입는 옷은 청재질 점프수트에 토끼 모자와 고글.

더운날에도 이리 답답하게 입고 다니는 이유는, 자동차 정비사인 어머니의 옷을 따라 입은 것이기 때문이에요.

부츠는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며 따르는 어머니가 선물해준 것이랍니다.

허리에 척 두른 보조가방의 벨트가 아직 조금은 큰지 자꾸 흘러내려요.

 

 

 

::이름::

 

오 늘도

 

오늘도 여느때처럼 자유롭게 살아라- 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늘도는 자신의 이름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성별::

 

남성

 

 

 

::신장/체중::

163cm /표준 체중

 

"페헹- 키큰사람 처음보냐? 부럽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가 매우 크고

그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답니다.

키 칭찬을 해주면 우쭐해져서 입꼬리가 씰룩거려요.

 

 

 

::성격::

 

"나 바보 아니거던! 이 멍청이가!"

[강한 / 자기 방어적인 / 고집 센]

 

남들에게 얕잡아 보이는 것을 극도록 싫어해요.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싫어해, 울컥하는 상황에서는 좋아하는 것들을 머릿속으로 나열하며 울음을 꾹 참아요.

 

누군가가 기분 나쁜 발언을 한다면 울거나 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정면으로 맞딱뜨려 반박해요.

자존감이 높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일찍 터득해버린, 일종의 자기방어인듯 합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며 고집이 세서 자신이 옳다 생각한 것은 틀렸다는게 완벽하게 증명될때까지 밀고나가요.

 

 

 

"뭐야 설마 아직도 산타를 믿는거냐..? 페헹-!"

[논리적 / 현실주의]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면 모두 믿을수 없다!

현실적 논리 주의자.

유치원 때부터 산타가 존재할수 없는 이유와 이빨요정이 왜 말이 안되는지를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다니며

동심브레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아이들이 "말도 안돼 거짓말쟁이!" 라고 반박이라도 한다면 그것이 현실이라며 한번 비웃어주고 갔다고...

 

그래도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어딘가 이프로 부족한 논리를 펼칠때가 종종 있으며, 논리적이지 않은 사실이라고 반박하면서 은근히 믿어버리는 모순을 보이기도 해요.

 

 

"캬오오오오오! 짜증나!"

[짜증 가득한 / 불만 많은]

 

표정과 말투가 그 사람의 기분을 보여준다고 했던가요? 바로 아이에게 딱 맞는 말이랍니다.

표정을 잘 숨기지 못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다 드러나요.

말에도 필터가 없어서 말투 조차도 감정을 숨기는데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기면 불만을 늘어놓으며 툴툴거리고,

자신이 생각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거나 꼬인다면 쉽게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여요.

다소 다혈질적인 성격 만큼 모든 일들에 하나하나 토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즐거운 상황도 김 새게 할때가 많아요.

 

하지만 행동을 하나 사작할때 남들보다 시작이 늦어지기라도 한다면

뒤쳐지는 상황을 싫어하는지 , 꿍얼거리면서도 눈치를 보며 알아서 쫓아가려고 해요. 

 

 

"야, 나 바쁜거 안보이냐?"

[집중력 높은 / 회복이 빠른]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할때에는 절대 집중하지 못하는 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세상 누구보다 집중해요.

한번 집중을 하면 바로 옆에서 이름을 불러도 잘 못 듣는 정도랍니다.

어쩌다가 부르는데에 성공해서 말이라도 걸면 "나 일하는거 안보이냐!" 하면서 짜증을 내곤 해요. 

 

또한, 아이는 무언갈 하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난관에 부딪혔을때 풀이 죽어요.

하지만 쓰러질때마다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스스로 일어나는것이 금방이라, 풀이 죽어있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어..야아..왜..왜우냐아..."

[융통성 없는 / 가끔은 여린]

 

사실 아직은 어린 아이인지라, 가끔 또래 아이들 무리를 보면 끼고싶어하는 눈치예요.

하지만 누군가를 대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융통성이 없기 때문에 먼저 다가간다 해도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다가갈때가 많아, 상대를 당황케 만들어요.

 

가끔은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는데, 특히 친구의 눈물에 매우 약해져요.

평소와 같이 틱틱거리고 짜증내다가도 상대가 울기라도 하면 당황하는것이 얼굴에 확 드러난답니다.

 

 

 

 

:: 특징 및 기타::

 

"페헹-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미혼 초등학교 6학년 A반, 오 늘도!"

 

 

[생일]

 

생일은 2월 26일, 탄생화는 아도니스, 꽃말은 추억.

 

 

[혈액형]

 

O형.

한창 혈액형 성격론이 유행할때, "O형들은 모두 친절하다는데, 넌 왜그러냐!" 라는 같은반 아이의 질문에

과학적 근거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지만

집에 와서 혈액형별 성격론을 찾아본 것을 보았을때 은근히 남의 말에 신경을 쓰는듯 해요.

 

 

[표정 / 말투]

 

항상 어딘가 뚱해 있는 표정. 

감탄사를 많이 쓰지만 행복 같은 긍정적인 표현 보다는 짜증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써요.

또래 아이들을 이름 보다 별명으로 부를때가 많고, '페헹-' 콧웃음 소리를 자주내요.

 

 

[장래희망]

 

장래희망은 어머니의 정비소를 물려받아 기술자 겸 엔지니어로 일하는 것.

꿈은 노력 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나름 희망찬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어머니 옆에 꼭 붙어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언젠간 어머니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 속 깊이 남몰래 다짐하고 있어요!

 

 

[가족]

 

도시에 살았지만 3년전 미혼 마을로 이사왔어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건설회사에 근무중이었지만 미혼 마을로 이사 온 후,

아버지는 동화 삽화가로 일하고, 어머니는 집 근처에 작은 정비소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세 가족이서 도란도란 화목하게 2층 주택에 살고있답니다. 

위로 대학생인 쌍둥이 누나 둘(오현재, 오미래) 이 있는데, 도시에 있는 학교 기숙사에 살아 자주 보지는 못한답니다.

 

 

[어머니]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이자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

아이는 어렸을 때 부터 설계도와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옆에서 구경하며 기계를 향한 애정을 갖게되었어요.

그러한 환경의 영향인지, 아이 또한 나이에 비해 손재주가 매우 좋아요.

특히 무언가 분해하고 개조하는것을 좋아해 어렸을때 망가뜨린 장난감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합니다.

 

삶을 사는 자세 또한 어머니에게서 배웠어요. 

"어딜 가던 당당하게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아라!" 라는 어머니의 말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있으며, 

틈만 나면 자신이 되고싶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요.

 

 

[Like]

 

- 물건 분해 / 조립 / 개조

고장난 물건이 있다면 어디라도 달려가 분해해보고 개조해보며 이것저것 연구해요.

물론, 고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답니다.

 

-토끼

 

-부모님

 

 

[Hate]

 

-공부

하고싶은 것 외의 귀찮은 것들은 모두 싫어합니다.

특히 공부를 매우 싫어해서,

시험기간에도 책은 꼭 덮어둔 채 방 안의 물건들을 만지작거리기만 해요.

 

-사람들 앞에서 울기

 

- 바나나

바나나 알러지가 있어요.

 

 

[취미]

 

-물건 개조하기

 

-엄마 일 돕기

 

-너트 만지작 거리기

손을 꼼지락거리는게 습관이라 한시라도 가만히 놔둘 수가 없어요.

 

 

[공포]

 

주위 아이들이 귀신이나 미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끼어들어서

과학적 근거도 없는데 무슨! 이라고 초를 쳐요.

하지만 사실, 혹시, 정말 혹시 몰라서 방에 혼자 들어가 귀신 퇴치법 따위를 찾아본답니다.

논리적이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2프로 부족한 영락 없는 아이예요.

 

마을 폐가에 관해선 어머니에게 어렴풋이 전해 들었어요.

그저 '가까이 가면 안되는 곳' 정도로만 들었기 때문에 아는 것은 많이 없어요.

하지만 폐가라는 사실만으로도 내뿜는 으스스함은 어쩔수 없나봐요.

"마을 폐가? 그..그런거 하나도 안..무섭거든?!" 이라고 겁쟁이가 말합니다.

 

 

 

 

[학교]

성적은 중하위권.

공부에 큰 관심도 없을뿐더러 공부할 시간에 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작업을 구경하는것이 더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방학 동안에도 놀러가지 않고 휴가철이라 바쁜 어머니를 옆에서 도왔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 그런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에 짐념하였고,

덕분에 방학 숙제는 반도 끝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학교 공학부에 속해있어요.

학교에서의 이미지는 기계덕후. 아이를 모르더라도 얼굴을 보면

아, 그 기계 좋아하는 애! 라고 할 정도입니다.

 

성적이 좋지 않은 만큼 수업 태도도 불량이에요.

시끄럽다거나 존다거나 누군가를 방해 하는것은 아니지만, 항상 생각이 다른 곳에 가 있어요.

창 밖을 보며 멍 때리기 일쑤이며, 수업 시간 내내 정비소에서 가져 온 너트를 만지작 거리면서 놀때도 있어요.

 

 

 

::소지품::

 

 

 

 

 

 

 

 

-보조가방

 

 

 

 

 

 

 

-너트

손이 허전할 때 마다 만지작 거리기 위해 정비소에서 챙겨왔어요.

전남우-오늘도

[짝꿍사이!]

 

평소 청소를 좋아해 짝꿍의 책상까지 청소하는 남우와

책상을 창고처럼 쓰는 늘도.

1년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한수빈-오늘도

[작가와 편집장]

학교에서 대 히트를 친 수빈작가 (?)의 소설 두명드래곤!

평소 책이라곤 토끼나 기계 관련 책 밖에 안읽던 늘도가 유일하게 읽은 소설이다.

그 팬심이 너무나도 열렬해 맞춤법을 수정해주는 것 부터 시작해서 어울리는 이모티콘 추천,

내용 상의 등등 편집장 못지 않은 피드백을 남겨주었다.

두명드래곤은 최고야!

한유담-오늘도

[도서관 메이트..?]

 

조금은 특별한 도서관 메이트!

여느 도서관 메이트와 같이 함께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유담이 책을 읽고 있으면 늘도가 옆에서 방해하는,

조금은 특이한 도서관 메이트다!

방해하는 늘도를 오늘도 유담이는 한심하게 바라본다.

하..오늘도 언제쯤 정신 차릴래?

오늘도-강나비

[갯벌탕싸움]

 

뭐냐 이 미역이;

뭐 이 멍게야!!

만나기만 하면 해산물대백과사전 뺨치는 각종 해산물의 종류들로 서로를 부르며 아무말이나 하는 사이.

서로를 이름이 아닌 해산물로 부르고 틈만나면 티격태격 한다.

오늘도-우애락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누가 더 크나 내기해보자!!

사실 결과가 빤한 내기인 것 같습니다.

무려 25센치 차이나는 늘도와 애락이!

계속해서 쭉쭉 커가는 늘도와 그런 늘도를 따라잡는다며 내기를 신청한 애락이.

과연 애락이는 늘도의 키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선우영심

[영심이와 이 상한 늘도]

 

이 상한 늘도를 영심이가 멀리 있는 동물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사이.

자신의 배려를 거부하는 마음씨 착한 늘도의 반응에

영심은 늘도를 겸손하고 좋은 로봇 강아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 페헹- 이 거어어업쟁이드으으을!! 이게 무섭냐!? (..오늘은 엄마랑 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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