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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는 문방구 앞 뽑기기계에서 300원으로 뽑을 수 있을 법한 수준의 싸구려 금붕어 열쇠고리가 달려 있다.

 

 

 

::이름::

 

 

여천의

(汝天誼)

 

 

 

 

 

 

::성별::

 

남자

 

 

 

 

 

::신장/체중::

 

149.8cm/평균

 

 

 

 

::성격::

 

-꼼꼼한

알림장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받아적고, 일기도 매번 또박또박한 글씨로 한 페이지를 꼬박 적어 낸다. 천의를 맡은 선생님들은 천의가 준비물을 빼먹은 적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천의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제 이런 꼼꼼함의 영역을 넓혀 준비물은 잊지 않았냐, 숙제는 했냐 등등의 잔소릴 하곤 한다.

 

-의욕 많은

그것이 공부건 운동이건 미술이건 교우관계건, 무엇이든지 다 잘 하고 싶어 한다. 아직까진 저가 원하는 만큼 결과를 받아내는 공부와는 달리, 사실 운동에는 영 재능이 없는 듯 하지만 이마저도 기를 쓰고서 어떻게든 좋은 점수를 받아낸다.

반 친구들과도 모두 친해지고 싶어 하는 원대한(?)바람이 있으나 뜻대로는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자존심이 센

친구들 앞에서 약한 모습,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한다. 어쩌다 선생님에게 혼나거나, 친구와 싸우거나, 시험을 망쳤거나 하는 서러운 일이 있으면 앞에선 얼굴이 벌게지도록 꾹 참았다가 화장실에 혼자 틀어박혀 훌쩍거린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라 가끔은 고집스러워 보일 때도 있다.

 

-의젓한

동생을 돌보다 보니 나이에 비해 손이 비교적 일찍 여물었다. 또한 이 나이 때 으레 좋아할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보다는 책 읽는 것이나 퀴즈 푸는 것 등을 좋아한다.

좋게 말하면 모범생답게 의젓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같이 놀기에 영 재미는 없는 친구다.

 

하지만 반 친구들에게 재미 없는 친구로 각인되기는 싫어 천의 나름대로는 문방구 앞의 오락 게임도 해 보고 만화책도 보고 있다.

 

 

 

 

 

 

 

:: 특징 및 기타 ::

 

 

-학교 안에선 ‘아는 게 많은 애’정도의 인상을 가지고 있다.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이 으레 답을 비교하러 오곤 한다. 또한 학교 방학이나 개학 날짜는 언제고 준비물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어, 무엇이든 물어보면 물어보는 대로 자기가 아는 선 내에서는 아낌없이 대답 해 준다.

 

본인도 이것을 상당히 의식해서 뭐든 꼼꼼히 알아두려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이런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에 내심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퍼즐부터 스토쿠나 십자퍼즐 등을 푸는 퍼즐 동아리에 들어 있다. 가끔 쉬는 시간에 동아리 시간에 풀지 못한 스토쿠 문제지를 붙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학년 시절엔 학급 반장을 맡았었다. 학급 회의도 매끄럽게 잘 진행하고, 너무 고지식하게 굴지도 않은, 적당히 일을 잘 한 반장이었다. 천의 스스로도 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고 친구들에게도 인정받은, 나름 뿌듯한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다.

 

-여름방학부터 진작에 중학교 공부를 시작했다. 천의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는 천의가 영어 단어 책을 보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천의의 부모님은 천의가 7살 때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국수 식당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임대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게를 비우고 미혼마을로 옮겨 와 상가단지에서 '국수천당'이라는 이름의새 음식점을 다시 열었다. 천의도 그 때 함께 미혼마을로 와서 미혼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아래로 여섯 살 난 남동생이 있다. 이름은 ‘여지의’.

하루종일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자주 동생을 돌봐주고 있다. 학교가 끝나면 부모님 식당 구석에서 놀고 있는 동생을 데리고 집에 가는 것이 일과라고 한다. 힘들지만 주변 어른들에게 어른스럽다며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선지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는다.

 

-발음이 조금 어려운 이름 탓에 으레 다른 사람들은 ‘천희’라고 이름을 잘못 부르기도 한다. 그것이 꽤 마음에 들지 않아 해서 누군가가 그럴 때마다 매번 “천희가 아니라 천의야, 의!”라고 바로잡는다.

 

-사실 쓰고 있는 안경에는 도수가 없다. 맨눈시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굳이 안경을 쓰는 이유는 단지 안경을 쓰면 좀 더 모범생같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어린 마음의 막연한 환상 때문이다.

 

 

 

 

::소지품::

 

중학영어 단어장,필기구가 든 필통, 금붕어 모양의 열쇠고리

 

 

 

 

:: 선관::

 

 

[상대 캐릭터 이름과 관계]

신 솔

 

천의가 5학년 반장을 맡았을 때 전학 왔던 친구. 학교에 적응하길 어려워 하고 있을 때 천의가 다가와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서 6학년 때에도 우연히 같은 반에 배정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여천의-최수아

[중학교대비 공부조!]

 

반년남은 중학교진학을 앞두고 천의와 수아는 영단어집을 함께 외우기로 했다.

서로 모르는 부분도 물어보며 학구열 증진에 좋은 라이벌도 되어주는 관계.

" 모르는 게 있으면 내가 알려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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