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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양 한나

 

 

 

 

 

::성별::

 

 

 

 

 

::신장/체중::

155cm / 42kg

 

 

 

 

::성격::

 

"나쁜 아이는 아니지만.. 소심한 아이라 가끔은 조금 답답해."

<소극적, 소심한>

 

어깨는 늘 움츠러들어 있고, 상대방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은 고역이었다. 평소 길을 걸을 때에도 시선을 바닥에 두고 걷는 탓에 주위 어른들에게 지적도 많이 받았다. 사람을 대하는 것을 힘들어 했고, 많이 두려워했다. 주변의 눈치도 많이 보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거절이나 싫다는 표현을 못한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에는 낯가림도 엄청 심해서 심부름으로 마트에 갔다가 결국 마트 직원가 대화를 못해서 울어버린 적도 있을 정도다.

 

"쉽게 울어버려, 저번에 울어버려서 곤란했어."

<눈물이 많은>

 

겁도 많고 눈물도 많았다. 슬플 때만 우는 것이 아니라 화가나거나 곤란한 상황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버렸다. 쉽게 울어버리는 것이 본인도 창피하다고 생각했지만, 감정조절이 서툴다. 쉽게 울어버리는 탓에 자주 놀림받아서 우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을 싫어한다. 우는 것을 달래주는 행동도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놀림 받은 것에 트라우마가 크다.

 

"자주 물건을 잃어버려. 오늘도 새로 산 지우개 잃어버렸다더라."

<덤벙거리는>

 

주위에서도 그랬고 세 살 터울의 오빠가 평소 모든 일을 챙겨주기 때문인지 자기관리에는 영 서툴었다. 학용품을 자주 잃어버리고. 하나를 챙기면 하나를 빠트리는. 늘 다른 곳에 신경을 쓰다 넘어지기도 잘 넘어져서, 본인에게는 곤란하고 바꾸고 싶은 모습이었다. 자신의 잦은 실수를 고치기 위해서 최근 메모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봤지만 메모장을 잃어버리고 끝나버렸다.

 

 

 

 

 

 

:: 특징 및 기타::

rh+ O형. 1월 12일생. 오른손잡이.

 

<가족>

5인 가족으로 부모님과 할머니, 세 살 위의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집안의 막내라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들에게 예쁨도 많이 받고, 같이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만 해도 늘 붙어 다닐 정도로 오빠와 사이가 좋지만. 유일하게 가족 내에서  할머니와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은 듯하다.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평소 대화에 소극적이었던 한나가 의도적으로 주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행동을 몇 번 보인 적이 있다.

 

<건강>

태어났을 적부터 몸의 건강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예정일 보다 빠르게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었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도 많아서 이유식을 시작했을때에는 음식 문제로 엄마를 고생시켰다. 잔병치레가 많았고, 아직도 병원에 꾸준히 다니고 있다. 병원의 의사선생님과 엄청 친할 정도다. 여름에는 체육시간에 참여하는 것을 조심하고 있다.

 

<반창고>

귀여운 패턴이 있는 반창고를 모으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자주 넘어져서 다리에 늘 상처를 달고 다녔다. 상처가 가득한 자신의 다리를 창피해 하고는 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는 오빠가 예쁜 반창고를 붙여준 것이 계기였다. 평소에 사용하던 칙칙한 색의 반창고와 달라서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것처럼 다리를 반창고로 꾸민 듯한 기분에 반창고를 모으기 시작했다. 종종 약국에 가면 드물게 반창고를 사달라고 조르 곤한다.

 

<호불호>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와 유부. 좋아하는 색상은 하늘색, 좋아하는 동물은 토끼다.

싫어하는 음식은 우유와, 갑각류. 싫어한다기 보다는 몸의 체질이나 알러지등으로 못 먹는 음식이다. 예전에 닭에게 쪼인 적이 있어서 조류를 무서워한다.

 

<학교생활>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학급 내에서 존재감이 강한 편은 아니다. 자존감이 낮고, 소심해서 답답한 면이 없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소극적이어서 대부분의 경우 다른 친구의 의견에 반대를 하지 않아서 그 점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몇 명 있는 듯하다. 교내 이미지는 딱 조금 답답하지만 나쁘지 않은 아이, 정도.

성적은 중상위권으로 안정권이지만, 조퇴나 결석이 많다. 앞에 나서는 것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발표 수업을 가장 힘들어한다.

동아리는 독서부. 본인의 방에도 책이 가득할 정도로 독서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장르는 의외로 추리, 스릴러.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도 학급 도서관이다.

 

 

::소지품::

 

귀여운 패턴의 반창고를 모아둔 상자.

타박상용 연고.

식수가 담긴 물통.

" 또 넘어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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