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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게 기른 앞머리는 오른쪽으로 넘겨 눈을 완전히 가렸다. 왼쪽에는 달 모양의 작은 머리핀을 꽂아 고정해두었으며, 옆으로는 얇게 몇 가닥의 머리카락만 골라내 길게 땋아 내렸다. 가슴 아래까지 내려오는 푸른 머리카락의 끝자락에 감돌던 바다빛은 그 전보다 더 맑게 빛나는 듯 하다. 

 

• 신발은 주로 흰색 아디다스 운동화나, 검은색 삼선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이름::

 

선유해

(宣䅎偕)

 

 

 

 

 

::성별::

 

 

 

 

 

::신장/체중::

 

166cm / 평균보다 조금 가벼움

 

 

 

 

 

::성격::

 

 

 

[ 신중함 ]

 

어릴 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호기심에 따라 무작정 움직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다르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여전하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여러 상황에 따른 판단력, 그리고 냉정함까지.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니면 무언가 배운 게 있는지 한층 더 어른스러운 느낌도 있었다.

 

 

[ 솔직함 ]

 

시간이 지나도 그 밝은 미소는 여전했다. 다만 조금 변한 게 있다면, 예전처럼 '언제나' 웃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 슬플 때는 울고 화날 때는 화를 낸다. 전보다 제 감정에 더 솔직해진 느낌. 또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른 사람을 눈치를 보면서 머뭇거리기보다, 솔직하게 제대로 제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싫다는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솔직해진건지 가끔씩 돌직구,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팩트폭력' 과 같은 말을 내뱉기도 하나, 대부분은 장난인 듯.

 

 

[ 이타적 ]

 

남을 위하는 성격 또한 여전했다.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더 챙기고 아꼈다.  

그렇다고 스스로를 아예 방치시키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자신과 타인 중 더 중요히 여기는 게 정해져 있을 뿐, 혹여나 누군가가 저를 걱정하면 제 몸을 완전히 혹사시키거나 하는 일은 없을테니 걱정말라 대답할 것이다. 어느 정도 스스로에 대해 신경 쓰면서도 다른 사람을 사랑했다. 그 '어느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저 사람이 좋아서 그런건지, 어릴 때부터의 습관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 특징 및 기타::

 

 

• 어릴 적에는 못 본 달 모양의 머리핀을 하나 꽂고 있다. 이 또한 지니고 있지 않는 때가 없으며, 다른 무엇보다도 특히나 소중히 여긴다. 

 

• 성적은 중상위권. 무언가를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제대로 꼼꼼하게 제 할 일을 다하며, 그 때문인지 실기/수행평가의 성적도 꽤나 안정적이다. 최상위권의 우등생은 아니나, 배려심 넘치고, 사고 안 치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 등, 가히 말하는 이상적인 모범생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 어릴 때보다 장난기가 많아졌다. 실없는 농담도 던지고, 이제는 유환이와도 서로 놀리고 장난치며 지내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유환이와 농담을 주고받거나 장난치며 놀 때는 어쩐지 평소보다도 더 편해보이는 것 같은데, 착각일까?

 

• 동아리활동은 하고 있지 않으나, 인형을 만드는 취미는 여전한 듯하다. 그 동안 인형 만드는 것만 연습한 건지 실력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때때로 유환의 인형을 개조하거나 고쳐주기도 한다.

 

 

 

 

 

::소지품::

 

• 반짇고리 - 실 4개, 바늘, 가위가 담겨있는 반짇고리. 인형을 만들 때 자주 쓴다.

 

• 휴대용 구급키트 - 반창고, 연고, 진통제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으나 지금은 다 쓰고 소독약만 들어있다. 그래도 바늘에 찔렸을 때 소독할 수 있으니 좋다며 별 신경쓰지는 않는 듯.

 

 

 

 

 

 

:: 선관::

 

선유환 - 쌍둥이 동생 

 

이전에는 유해가 유환이를 보호하고, 지켜주려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보였으나 이제는 그녀도 유환에게 자주 의지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서로 장난도 치는 등, 전보다 한층 더 가깝고 편해진 느낌이다. 그만큼 또 유환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또한 더 굳세졌다고.

"... 너 그냥 이제 밍이를 핑계삼아서 하고 싶은 말 하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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