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깨에 닿을 듯 말 듯한 길이로 기른 푸른 머리카락은 끝자락으로 갈 수록 바다와 같은 맑은 푸른색이 감돈다. 앞머리는 길게 길러 안대인 것 마냥 제 오른쪽 눈을 가렸다.
• 빨간 하트가 하나 그려져 있는,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흰 양말에, 신발은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
::이름::
선유해
(宣䅎偕)
::성별::
여
::신장/체중::
153cm, 평균
::성격::
[ 활발함 ]
유난히 소심하고 조용한 제 쌍둥이 남매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는 언제나 활기 넘치고, 밝았다.
'진심' 을 전할 때, 혹은 무언가 굉장히 중요한 것을 전할 때가 아니면 항상 웃는 낯이었으며, 웃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었다. 가족들조차도 아이가 조금이라도 웃지 않는 모습을 본 적은 전혀 없었다.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건강하게.
유해는 그런 아이였다.
[ 긍정적 ]
'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해결되기 마련이야. 그게 어떤 방식이든 간에! 그러니까, 괜찮아! '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걸맞듯이, 유해가 항상 주문처럼 외치던 말이었다.
제 친구가 우울해 할 때에도,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일어섰다.
유해는 긍정적이면서도 강했다. 그 에너지는 제 주변 사람에게도 적지 않게 영향을 주었으며, 그런 성격 때문인지 아이의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았다.
[ 사교적인 ]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챙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으며 세세한 사항마저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사소한 얘기든지 간에 상관 없이 진심 어린 따뜻한 마음으로 대화 상대가 되어줄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격이 누군가에게는 꽤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억지로 들이대거나 하지는 않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어른스러움? ]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따금씩 도저히 초등학생 6학년의 생각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말들을 내뱉고는 한다.
그 외에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다거나, 가끔씩, 아주 가끔씩. 아이치고는 지나치게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행동들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 어린아이의 일부분인건지, 이질감이 느껴진다 싶을 즈음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실없는 소리를 내뱉는 둥, 평소에는 그저 평범한 초등학생일 뿐이었다.
:: 특징 및 기타::
• 오른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는 눈을 드러내는 일이 없으며, 누군가가 부탁하거나 기습으로 머리카락을 치워보려 해도 소용없다. 만약 억지로 계속 머리카락을 치우려 하면 진심으로 화를 낼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조심하자.
•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싫어한다. 친구들과의 싸움은 물론이고, 혹여나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 그게 싸움으로 번질까봐 항상 먼저 양보하거나 제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만약, 어떠한 문제가 생겨 상황이 생각하는 것보다 안 좋게 돌아가거나 주변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경우, 최대한 안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 등, 평소의 평화롭고 일상적인 분위기를 꽤나 중요히 여기는 것 같다.
• 동아리는 수예부, 취미는 인형 만들기. 그 중에서도 특히나 복화술 인형을 자주 만드는 듯 하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조금씩 연습하며 더욱 더 예쁜 인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생일은 8월 29일, 탄생화는 꽃담배.
::소지품::
• 안대 -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나, 실제로 자주 쓰는지는 의문.
• 별사탕이 담겨있는 유리병 - 알록달록한 별사탕이 들어있는 유리병이다. 심심하다 싶으면 항상 사탕을 꺼내 먹는다. 아이들에게도 자주 나눠주고, 자주 꺼내 먹다 보니 남은 건 대략 16개 정도밖에 없는 듯 하다.
•인형 - 유환이 가지고다니는 인형과 비슷하게 생긴 인형. 리본이 빨간 색이라는 것만 빼면 다른 점이 없다.
:: 선관::
[상대 캐릭터 이름과 관계]
선유환 - 쌍둥이 동생
유해에게 유환은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함께 하는 파트너이기에 그 누구보다 아끼고 소중히 생각한다. 등하교 때나 쉬는 시간에나 언제나 둘이 함께 붙어 있으며, 유해도 유환이와 함께 있으면 그 여느 때보다 편하고 행복해보인다. 호칭 또한 누나, 동생으로 굳이 나눠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른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 사이의 호칭을 나눠 부르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듯.
선유해-마여명
[수호자]
가려진 유해 눈에는 분명 예쁜 보석이 있을거야.
반짝반짝거리고 너무 예뻐서 나쁜사람들이 빼앗으려 하니까,
그걸 유해가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여명은 생각했다.
때문에 여명은 유해가 눈을 드러낼 수 있도록
나쁜 사람들로부터 유해를 지켜주기로 했다.
선우영심-선유해
[VIP친구]
언젠가 영심이가 정말로 매점 사장님이 되는 날을 기약하며 장난 삼아 했던 말이었으나,
영심은 유해를 VIP친구로 받아들였다. VIP친구의 혜택은 무려 80%할인인데...
...이 사장님 진짜 괜찮을까?
선유해 - 한유담
[마음의 안식처]
단 하루도 이상하고 괴상한 일과 얘기들이 없는 날이 없는, 혼란스러운 6학년 A반에서,
그나마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두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주로 나누는 얘기는 ' 우리 반 진짜 이상해... ' 에 대한 것.
유해는 가끔 나서서 혼란스러운 반의 분위기를 정리하려 하기도 하나,
유담은 대부분 뒤에서 방관하며 한숨을 쉰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는 알 수 없는 유대감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