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에어컨 바람 덕에 교복 위에 항상 얇은 재질의 후드집업을 입고 다닌다.
눈 앞머리의 옅은 쌍커풀은 아직도 옅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제멋대로 빠져나오는 잔머리는 포기한지 오래된 듯 보인다.
::이름::
선우 영심
::성별::
남성
::신장/체중::
174cm/60kg
::성격::
[발끈하는]
"뭐, 뭐래!! 그런 거 아니거든?!"
욱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때가 많아 상대방에게 고의치 않게 화를 내는 경우도 대다수 존재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진심으로 화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그의 분노 같지도 않은 분노에서 위협을 느끼기란 어려운 일이다.
[친절한]
"바보같이 이런 거 하나 못해? …줘봐!!"
툴툴대는 성격의 그이지만 나름의 친절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다. 대부분이 제 답답함에 못 이겨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일을 행할 때가 더 많은 듯하다. 그의 이러한 면에서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은 어릴 적의 성격 그대로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섬세한, 마음 약한]
"아, 안 울거든…?"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마음 덕에 작은 일에도 쉽게 감동한다. 타인의 배려에 쉽게 풀어지는 모습을 잘 보이며, 마음이 약해 상대방의 요구를 제대로 거절하지 못한다.
타인의 감정에 쉽게 동요하는 순수한 마음씨 덕에 그를 설득하기란 쉬울 것이다. 때문에 간혹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동시에 이를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그의 반응.
[겁많은]
"까, 까, 까, 깜짝 놀랐잖아!!!!?!"
겁이 많아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장난삼아 놀래키는 것부터 시작해서 유치찬란한 공포체험까지 그를 놀라게 만드는 것은 세상에 수만 가지가 있는 듯하다.
:: 특징 및 기타::
:흑역사:
과거 미혼 초등학교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왕자병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순간부터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수치스러워질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입장.
:전학:
미혼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집안 사정으로 인해 타 지역의 중학교로 전학을 갔었다. 다시 미혼 고등학교로 돌아왔던 학기의 초에는 오랜만에 보는 몇몇의 친구들이 낯설어 적응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바뀐 성격 탓에 그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한 친구들도 더러 있다고.
:이름:
자신의 이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 소개할 때 자신의 이름을 ‘선우 영’까지만 밝히는 경우도 있다. 간혹 자신의 이름이 촌스러워 보일까 부끄러워하며, 과거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고 다녔던 모습이 떠올라 이름보다는 성씨인 ‘선우’, 또는 ‘영’이라고 불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성인이 되면 개명할 예정이라고.
:장래희망: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지만 그는 현재 원하는 미래의 직업이 없다. 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꺼려하는 편.
:동아리:
교내 종이접기 동아리에 속해있다. 수업시간 중간 중간 작은 종이들로 귀여운 동물들을 접는 것이 그의 소소한 취미생활이다.
::소지품::
크로스 백
물고기 모양 젤리 두 봉지
학 종이 한 상자

"…뭐, 뭘 봐?! 이름으로 부르지 말랬지!?"
